최근 인기 걸그룹이었던 AOA의 출신이었던 '권민아'가 채팅사기를 당했다며 언론사 및 경찰서에 제보했다. 어떻게 채팅으로 알바를 할 수 있었고, 채팅사기는 어떤 식으로 이루어지는 지 정리하겠습니다.
권민아는 누구야?
위에 말슴드렸던 것처럼 2012년 그룹 AOA에서 리드래퍼, 서브보컬 및 베이스로 데뷔했으나, 현재는 탈퇴하고 배우로 활동 중입니다. 에이핑크의 정은지와 중학교 동창이었으며, 데뷔 전부터 얼짱으로 유명했다고 합니다.
현재 권민아는 배우로서의 활동으로 유명한 것보다, SNS의 폭로에 관련한 기사가 훨씬 많습니다. 대표적으론 2020년 AOA의 과거 폭로, 2021년 성폭행 피해 폭로, 극단적 선택, 환승이별 폭로, 친언니와의 법정공방, 중고거래에서 5천만원의 사기 등 정말 수도 없이 연예면을 장식하고 있습니다.
채팅 알바 사기는 뭔데?
채팅알바 사기는 인스타그램의 계정의 홍보를 통해 '집에서 누구나 할 수 있는 꿀알바'로 위장하고 있습니다. 홍보글에 취업준비생, 학원비벌기, 다이어트 등 젊은 여성들이 검색할 만한 해시태그를 달고 여성들을 투입하는 것이죠. 그런데 사실, 이 사이트를 통해 남성들이 여성들에게 성적 대화를 목적으로 하는 것이고, 사이트 이용자들은 상대 여성에게 '현금화 할 수 있는 선물(코인)'을 쏘는 것입니다.
여기서 중요한 것은 코인을 '돈'으로 현금화하기 위해선 여러가지 조건이 붙습니다. 이러한 채팅 사이트 중 하나인 '갈무리'에선 다음과 같은 조건이 붙습니다.
1. 코인은 100만 코인이 돼야 현금화 할 수 있다.
2. 매주 토요일 자정까지 환전하지 못하면 자동 소멸한다.
남성이용자는 문화상품권으로만 결제가 가능하지만 개인정보가 철저히 보호되고, 여성은 코인을 환전할 때 계좌번호를 입력해야해 개인정보도 유출이 되는 형식입니다.
이러한 채팅사기 사이트는 청소년 또한 접근이 쉽게 가능하고, 단속을 할 수 없다는 게 문제입니다. 1:1 대화 방식이라 공연성도 있지 않기 때문이죠.
권민아는 왜?
권민아는 지난 6일 고수익을 보장해준다는 말에 채팅 아르바이트를 시작하고, 하루 만에 800만원 상당의 포인트를 받아 환전을 요구했지만, 환전에는 등급이 높아야한다며 6차례에 걸쳐 추가금을 요구했습니다.
여기서 권민아는 1500만원에 달하는 피해를 입었습니다. 게다가 채팅사이트 업체 측에서 권민아가 아이돌 출신임을 알고, 대화상대에게 보낸 다리 사진을 유포하겠다 협박까지 했습니다.
이에 권민아는 '비판받을 걸 알지만, 더는 피해자가 나오지 않길 바라는 마음에 인터뷰를 했다.'며 채널A에 나왔습니다.
이에 경찰은 권민아 뿐만 아니라 추가 피해자가 있는 것으로보고 수사를 확대할 예정이라고 말했습니다.
마무리
이러한 사기를 보면, 쉽게 돈을 벌려는 사람들의 심리를 이용해서 성착취를 하거나 사기를 치는 정말 나쁜 사람들이 많은 것 같습니다. 돈을 버는데에 정말 쉬운 일은 없는 것 같습니다. 뭐든 많은 노력이 필요하다는 것을 오늘도 깨닫게 됩니다. 앞으로 권민아가 이국주처럼 좋은 소식으로 기사면에서 볼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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