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넷플릭스에서 초현실적인 현상 앞에서 다양한 인간군상을 드러내면 글로벌 시청순위 1등을 했던 드라마 '지옥'의 원작자 연상호. 그의 2011년 11월 23일 개봉작 '돼지의 왕'이 티빙 오리지널 드라마로 리메이크되어 3월 18일 공개를 한다. 대한민국 애니메이션 최초 잔혹 스릴러로 많은 사람들에게 호평을 받았던 '돼지의 왕'이 드라마로 실사화되면서 어떻게 바뀌었을 지 매우 궁금하다. 이전의 원작은 어떤 줄거리였는지, 드라마는 어떤 면에서 다른 지 살펴보고자 한다.
1. 원작 애니메이션
시놉시스
세상이 버렸던 15년 전 그날, 그 끔찍한 이야기가 다시 시작된다.
회사 부도 후 충동적으로 아내를 살인한 ‘경민’은 자신의 분노를 감추고 중학교 동창이었던 ‘종석'을 찾아 나선다. 소설가가 되지 못해 자서전 대필작가로 근근히 먹고 사는 종석은 15년 만에 찾아온 경민의 방문에 당황한다. 경민은 무시당하고 짓밟혀 지우고 싶었던 중학교 시절과 자신들의 우상이었던 '철이 이야기를 종석에게 꺼낸다. 그리고 경민은 학창시절의 교정으로 종석을 이끌어, 15년 전 그날의 충격적인 진실을 밝히려 하는데...
상세
2011년 11월 3일에 개봉한 잔혹 스릴러 애니메이션으로, 캐릭터는 절친한 친구인 웹툰 '송곳'의 최규석이 맡게되었다. 2011년에 '마당을 나온 암탉'과 더불어서 주목받은 한국 장편 애니메이션이었다.
제작비는 약 1억 5천만원 정도로 TV 애니메이션 시리즈 1화 정도의 제작비밖에 들지 않은 저예산 애니메이션이었다. 3D 기술로 만들어진 2D 그림체이기에 어색하거나 불편함을 느낀 이들도 많았다. 하지만, 가벼운 일상물이 아니라 불편한 내용에 대하여 이야기를 하는 애니메이션이었기 때문에 오히려 그림체가 내용과 어울린다는 평도 있었다.
작품성을 인정받아 2011 부산국제영화제에서 초청받게 되었으며, 인터넷 예매 시작 44초 만에 매진되었다고 한다.
포스터를 보면 알듯이 내용은 매우 잔혹하며 진지한 분위기로, 교실 안에서 벌어지는 학생들간의 학교폭력과 독재권력에 대한 풍자를 담았다. 그러한 면에서 다른 작품인 '우리들의 일그러진 영웅'과 비슷한 면도 있다.
시상 아시아영화진흥기구상 한국영화감독조합상 CGV무비꼴라주상 |
초청 2012 칸 영화제 에든버러 국제 영화제 뉴욕 아시아필름 페스티벌 시드니 영화제 파리 시네마 영화제 몬트리올 판타지아 장르영화제 |
2. 티빙 오리지널 드라마
시놉시스
누군가는 괴물이 되어야만 한다.
20년 전 친구로부터의 메시지와 함께 시작된 의문의 연쇄살인으로 인해 ‘폭력의 기억’을 꺼내게 된 이들의 이야기를 담은 스릴러 드라마.
3월 18일 티빙 독점 공개하며, 김대진과 김상우 연출 및 스튜디오 드래곤(스위트홈, 유미의 세포들 제작)의 제작을 맡아 더욱 기대감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출연은 김동욱(황경민 역/ 20년 전 학교 폭력의 기억을 잊지 못하고 사는 남자), 김성규(정종석 역/ 20년 전 친구로부터 받은 메시지를 추적하는 광수대 형사), 채정안(강진아 역/ 강단 있는 원칙주의자이자 사건에 꽂히면 물불 가리지 않는 카리스마 형사)이 주인공을 맡았다.
3. 원작과의 차이점
원작의 경우엔 경민과 종석의 후회와 절망을 중심으로 회상식으로 전개되지만, 드라마는 과거로 인해 벌어지는 살인 사건과 그를 쫓는 이들의 이야기를 다루는 범죄 스릴러 장르이다. 예고편으로만 봐선 과거 자신에게 폭력을 저질렀던 가해자들을 향한 복수극인 듯 하다. 황경민이 정종석에게 "그날 기억나?"라며 질문을 던진 것과 메시지를 남긴 이유를 생각하고, 둘은 어떠한 관계가 있는 지, '그날'은 어떤 날을 말하는 것인지를 추리해가며 보면 더욱 재미있을 듯 하다.
4. 영상 오마카세
누군가에겐 20년 전 일이지만, 누군가에겐 현재가 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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