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그콘서트와 SNL에서 사람들에게 웃음을 주는 그녀가 개인 채널로 현재 사람들의 웃음을 전해주고 있다. 그 웃음 전달 방식이 되게 특이한데, ASMR 롤플레이를 바탕으로 개그우먼 특유의 관찰력을 통해 웃음포인트를 살려 찍고 있다. 그녀가 찍는 콘텐츠는 어떤 방식으로 진행이 되며, 그녀만의 강점은 무엇인 지 알아보도록 하겠다.
ASMR이란?
강유미의 채널을 소개하기 앞서 ASMR이라는 것은 무엇일까? ASMR은(Autonomous Sensory Medridian Respose)의 약자로, 자율 감각 쾌감 반응이라고 직역할 수 있다. 용어만 보았을 경우 과학계나 의료계에서 쓰이는 전문용어처럼 보이지만, 어디에서 시작된 지 모르는 신조어이다.
일상 생활 속에서 설명할 수 없지만 기분좋은 자극들을 영상이나 소리로 사람들에게 편안함을 주는 것들을 말하며, 대개 유튜브에선 '듣는 것만으로 안정감을 느끼는 생활 잡음 혹은 상황극' 등으로 인식하고 있다. 한국에서는 일상소음, 백색소음, 귀르가즘(귀 + 오르가즘의 합성어) 등으로 표현하기도 하지만 ASMR이라는 단어도 이제 유명해져 웬만한 사람들이 알게 되었다.
대개 소리가 주는 감각을 크게하기 위해서 좌우 소리가 다르게 녹음되는 스테레오 오디오로 녹음하고, 바이노럴 마이크로 녹음한다. ASMR을 느끼게 하는 자극들을 트리거(Trigger)라고 부르며 종류는 매우 다양하게 있다. 그렇다고 모두가 같은 트리거에 반응하는 것이 아니라 개인마다 선호하는 트리거가 있다.
콘텐츠
강유미는 처음에 안영미와 같이 진행하는 채널로 '안영미 강유미의 미미채널'을 만들었지만, 안영미의 소속회사와 MCN회사와의 이중계약 문제로 채널이 잠정 중단되었다. 그 이후 강유미는 새롭게 개인 채널을 만들어 2015년 8월 8일경, 다른 연예인에 비해서 비교적 빠르게 채널을 만들었다.
초반에는 일상영상을 위주로 숙박녀, 일상 브이로그, 먹방 영상, 한본어 영상 등이 있었다. 그러나 점차 ASMR 롤플레이 콘텐츠가 상당한 인기를 얻으면서 요즈음엔 ASMR위주로 찍고 있다.
그녀의 최근 영상 목록을 보면 알겠지만 ASMR을 위주로 콘텐츠를 진행하고 있다.
인기 이유 및 배울 점
그녀의 영상이 인기가 있는 이유는 ASMR이라는 형식을 빌려 강유미의 관찰력을 바탕으로 상황극으로 사람들에게 웃음을 전달하기 때문이다. 대개 ASMR 종류의 영상은 매우 조용하게 시청자의 트리거를 자극하기 위해 노력하는 모습을 보이며, 가끔은 오글거리는 모습을 볼 수 있는데, 그녀의 영상은 작위적이기보다 실제로 있을 법한 상황들을 다루기 때문에 웃음이 나온다. 그리고 아무도 생각하지 못한 창의적인 소재를 바탕으로 영상을 만들기 때문에 더욱 인기가 많다.
게다가 요즈음에는 이전에 찍었던 영상 중 재미있었던 부분을 편집하여 쇼츠를 만들어 많은 조회수를 얻고 있다. 하나의 영상으로 다양한 형식의 포맷으로 제공하니, 쇼츠를 통해 본영상에 유입이 되는 사람들도 많을 것이다.
게다가 트렌드에도 꽤나 빠르게 ASMR에 반영하고 사람들의 반응을 잘 캐치한다. MBTI ASMR 시리즈나, 도믿걸 시리즈, 입시 강사 시리즈 등 하나의 캐릭터를 파생하여 다양하게 아이디어를 뽑아낼 수 있다.
마무리
요즈음 개그맨들이 공개코미디를 벗어나 채널을 만들어 활동하면서 훨훨 날아가고 있다. 이전에 다루었던 숏박스도 무명 개그맨들이었다가 유튜브에서 자유로운 아이디어를 펼치면서 현재는 가장 잘나가는 스케치코미디의 1인자가 된 것처럼 말이다. 무명 개그맨이나 개그우먼들이 잘되는 것을 보면 유튜브는 역시나 인지도도 물론 매우 중요하지만, 그 사람들의 콘텐츠 창작 및 기획 능력이 더욱 중요한 것이라는 것을 깨닫게 된다. 나도 나중에 강유미가 좋아하는 ASMR을 콘텐츠화한 것처럼, 나의 취미를 콘텐츠화하여 창작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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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영상 오마카세
그녀의 댓글창에 수많은 미술입시 경험자들의 공감 댓글들이 보인다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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