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인물
- 현재 131만명의 구독자를 보유하고 있다. 유튜브뿐만 아니라 트위치에서 실시간 방송도 겸하고 있으며, 트위치의 팔로워는 약 60만명 정도이다.
- 보시다시피 현재 구독자가 떨어지는 현상 없이 꾸준하게 우상향하는 그래프를 볼 수 있다.
- 현재 샌드박스 소속이다.
2. 컨텐츠
- 인기 있는 영상의 예로 '삼국지 설명', '이상형 월드컵', '침펄 토론' 등이 있다. 그 외에도 다양한 종합게임과 일상을 하는 등 영상 주제 폭이 대단히 넓다. 이전에는 게임을 위주로 편집하여 올렸다면, 요즈음에는 이상형 월드컵이나 기획한 콘텐츠를 주로 올린다.
- 삼국지 설명회는 총 5부에 걸쳐 설명이 되어 있으며, 자신만의 독특한 해석이 담긴 설명으로 삼국지를 몰라도 재밌게 볼 수 있도록 구성하였다. 예를 들어, 채모의 관계를 알아채고 도망칠 때 유비의 적로라는 말이 강을 펄쩍 뛰어넘는 것을 "적로가 저주에 걸렸는데, 아직 쿨타임인 것을 알았다."라고 표현하거나, 유비가 장비, 관우와 함께 한 날 한 시에 죽는 것을 약속한 의리를 "앞으로 한 명이라도 죽으면 모두 죽는 저주를 걸었다."라고 표현하기도 했다. 삼국지 컨텐츠 안에서 인물을 카드 형식으로 표현하는 것이 시청자들의 이해를 도우면서 깨알 같은 유머를 느끼게 하였다.
- 이상형 월드컵은 혼자 진행할 때도 있지만, 흔히 침펄풍이라고 불리는 조합인 김풍 작가와 주호민 작가가 함께 참여하는 영상이 인기가 많다. 침착 맨만의 상황을 독특하게 해석하거나, 전혀 말도 안 되는 것 같지만 이상하게 설득이 되는 침소리들이 잘 드러나는 영상이다. 영상의 길이가 길어도 서로의 침펄풍소리로 티키타카를 하는 것을 보면 어느새 결승점에 도달하게 된다.
- 침펄 토론은 침착맨이 펄(주호민)과 함께 엉뚱한 주제를 가지고 진지한 태도로 토론을 하는 영상이다. 여기서 압권인 것은 서로 주장하는 근거가 터무니가 없다는 것이다. 그 예로 '야채호빵vs 팥호빵' 중 더 근본인 것을 고르라는 주제에서는 '야호는 야채호빵의 줄임말이다.'와 '아니다, "야 쟤 헛빵"쳤어의 줄임말이다.'로 반박하는 것을 보면 알 수 있다. 총 10화로 이루어져 있으며, 유튜브 기획물의 시초라고 봐도 과언이 아니다. 침소리의 펄소리의 팽팽한 대결을 보고싶다면 침펄토론을 추천한다.
- 이 외에도 경제분야의 최고민수, 과학분야의 궤도민수(궤도), 게임분야의 게임민수(김성회)의 민수시리즈를 추천한다.
3. 인기 이유 및 배울점
- 일단 잘생겼다. 구독자들이 수염 난 아저씨라고 아무리 놀린다지만, 꾸몄을 때를 보면 분명한 미남이다.
- 앞에서 말했다시피 독특한 시선을 가지고 문제 상황을 해석하고, 자신이 관심 있는 분야(게임, 삼국지 등)를 레퍼런스 삼아 비유하는 능력이 뛰어나다.
- 무조건적으로 하이텐션을 유지하는 다른 유튜버들과 다르게, 힘을 고르게 분배하며 사람들의 긴장을 풀리게 만드는 힘이 있다.
- 1일 1영상으로 매우 꾸준하게 올리고 있다. 본인은 게으르다고 말하지만 매일 방송하고 편집 영상을 올린다는 것은 꾸준한 우상향의 비결이다.
- 필요한 만큼의 컷편집과 과하지 않은 적재적소의 효과들(웃긴 장면일 때 줌인의 효과, 침펄풍을 나타내는 아이콘, 삼국지의 카드 등), 주제와 일치하지만 자신만의 색깔을 담은 썸네일
- 주변 인물과의 티키타카가 잘 된다. 침펄풍 이외에 염따, 신우석 감독, 심윤수 만화가, 통닭천사(동생), 김성모 만화가 등. 시니컬하고 시큰둥한 듯 이야기하지만 게스트의 장점과 유머 포인트를 잘 잡는 편이다.
4. 마무리
대충 하고 견적 봐서 미치세요. -침착맨-
뭐든지 열심히 해야만 살아남을 수 있는 경쟁사회에서 '대충 해, 다 운이야'라고 말할 수 있는 사람이 얼마나 있을까?
자신만의 매력으로 하고 싶은 것을 하는 '제멋대로의 통쾌함'을 주는 그는 침착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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