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사카에 사는 사람들 마츠다 부장 고독하지 않은 미식가/ 마츠다 부장님 한국사람 아니었어?

 

나는 이전에 오사카에서 여행을 한 적이 있다. 오사카는 이상하게도 일본이지만, 한국사람들이 워낙 많이 가는 곳이라 어디를 가도 한국어가 들려와서 뭔가 미묘한 감정을 느낀 적이 있었다. 그런데, 요즘 이 오사카의 현지인이 소개하는 맛집들이 계속해서 유튜브의 알고리즘에 뜬다. 처음에는 일본의 '심야식당'이나 '고독한미식가'의 짝퉁이라고만 생각했지만, 마츠다 부장의 맛깔나는 맛 표현과 오사카의 특유 정취를 물씬 풍기는 그의 브이로그만의 특징이 있다. 오늘은 '오사카에 사는 사람들'의 컨텐츠에 대해서 알아보겠다.

---

오사카에 사는 사람들

  '오사카에 사는 사람들' 채널은 부동산 업체 '오너즈 플래닝'이 운영하는 유튜브 채널로, 채널명과 같이 오사카시를 배경으로 회사 홍보 및 일본 문화에 다루는 채널이다. 아래는 그 채널의 설명이다.

오사카맛집 , 오사카여행 , 오사카꿀팁 , 오사카워킹 , 오사카유학 , 오사카취업등의 일본 관련있는 모든 소재를 다루고있습니다. 최종목표는 한국과 일본을 잇는 기업이 되는 것 입니다. 저희채널은 구독자분들과 항상 함께합니다 .

사장(오카와)과 부장(마츠다)이 모두 한국과 관련이 깊으면서 한국어를 매우 잘하는 만큼, 채널을 보는 데에 전혀 무리가 없다.

 

- 회사의 구성은 오오카와, 마츠다, 김지원(김과장), 나승철(나PD), 동호, 이담비, 장주혜, 배유나, 리나상 으로 되어있다.

---

마츠다의 먹방 브이로그 (고독하지 않은 미식가)

 최근 그의 먹방 브이로그가 세련된 영상미와 더불어 공중파 못지 않은 촬영을 하면서, 굉장하게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일본의 유명 드라마 '고독한 미식가'를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좋아할 포맷이고, 퇴근하고 피곤하지만 술이 땡기는 회사원의 마음을 대변하는 듯한 영상을 만들고 있다. 이전에 복어집을 운영하고 전문 자격증이 있을 정도로 음식과 관련하여 매우 해박한 지식을 가지고 있어 그의 먹방 브이로그가 더욱 인기가 있는 듯하다. 게다가 음식을 먹으면서 어울리는 술을 마시며 행복해하는 그를 보면, 뭔가 보는 이도 행복해지면서 혼술을 하고 싶게 만든다.

 

 

피식대학의 도요다 부장

최근에는 피식대학이 패러디하고, 정준하와 콜라보를 맺는 등 최근에 인기가 높아진 것을 단숨에 알 수 있다.

 

 Q. 왜 이렇게 한국말을 잘할까?

그가 한국인이라는 오해를 받기도 하지만, 한일혼혈이고 일본 국적이다. 다만, 부모님의 일 관계로 초등학교부터 고등학교까지 한국에서 학교를 다녀 유창한 한국어를 자랑할 뿐더러, 한국의 문화도 빠삭하게 알고 있다.

---

일본 부동산 이야기

아무래도 일본의 부동산을 다루는 회사로 시작했기 때문에, 일본의 부동산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기도 한다. 일본에는 온돌이 없는 대신 어떻게 난방을 하고, 집구조는 어떤 식으로 되어 있는 지 등을 소개한다. 아파트에서 실거주하는 한국과 다르게 집구조가 다른 일본의 부동산을 살펴보는 것도 재미가 있으며, 집 문화도 다른 것을 살펴보는 것도 유익하다.

 실제로 부동산을 살 것은 아니지만, 좋은 집들을 보면서 대리만족을 할 수 있어서 개인적으로 좋아하는 콘텐츠이다.

---

떡상을 하기 위해선?

15초의 오프닝을 위해 1시간 30분을 넘게 뛰는 마츠다 부장

영상이 떡상을 하기 위해선 너무나 당연하게도 꾸준하게 영상을 만들어야 한다. 꾸준하게 영상을 만들다 보면 자신만의 강점을 담을 수 있는 영상이 나올테고, 결국엔 시청자들이 알아주는 것이다. 먹방영상이 정말 많은데, 이렇게 한국도 아니고 일본에서 하는 먹방 브이로그 영상이 뜰 줄을 누가 알았겠는가? 어떤 콘텐츠든 꾸준하다면, 누군가가 알아봐주고 점차 찾아오게 될 것이며, 나만의 팬이 생길 것이 분명하다.

---

영상 오마카세

정준하와 마츠다가 만났을 때...! 둘이 나누는 음식 이야기는 과연 어떨까?